갤럭시 시리즈에는 사용자 몰래 백그라운드에서 돌고있는 Game Optimizing Service라는 앱이 있다.


이 앱의 기능은, 폰에 설치된 앱 중에서 게임으로 판단되는 앱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 (프레임, 해상도, 전력소모율 등등)


이유는 아마 게임이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기때문에 실사용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함도 있을 것이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건 발열이 늘어 노트폭탄처럼 발화나 폭발이 일어날 수 있으니 자기들 책임을 사실상 기기 스펙 다운이라는 방식으로 고객한테 전가한 것이리라.


애초부터 스펙을 낮췄으면 말도 안하는데, 게임을 실행하면 원래 스펙보다 낮게 돌아가는 것이므로 뻥스펙이나 다름없으니 얼마나 괘씸하지 아니한가.


참고로, 갤7부터였나 설치되어있는 게임튜너로 성능 향상시키는건 이 Game Optimizing Service앱의 옵션을 조절하는 것이다. 게임튜너를 설치하든 안하든 어차피 돌고있으므로 지운다고 성능이 올라가지 않는다. 오히려 기본옵션은 '가장 저성능'으로 돌아가게 되어있으므로 더 낮아진다. 몇몇 이용자들의 테스트 결과 게임튜너를 통해 가장 고성능(+5단계)로 올렸을 경우, 게임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의 95%정도의 성능을 낸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면 이 앱을 죽일 수 없는가?


답은 '있다' 이다.


https://blog.naver.com/6116949/221212003971


기본 골자는 위 링크를 기본으로 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Adhell2라는 서비스 차단 앱을 통해 Game Optimizing Service를 차단시키는 것이다. 다만, Adhell2는 삼성 개발자 라이센스를 가지고 인증해야만 작동하는 앱이라서 그 인증과정이 필요한것일 뿐. 대개는 이 인증과정에서 막혀서, 그리고 나도 헤매다가 해결해서 써보게 되었다.


참고로, 이거대로 프로세스 죽인 다음에 발열이 심해져서 배터리가 부풀든 폭발을 하든 나는 책임 안진다. 나는 죽이고 싶으면 이 방법대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을 뿐, 죽인다는 선택을 한 것은 본인이니 본인이 책임을 지도록 하자.


1. Adhell2의 APK 다운로드

원 개발자의 출처 링크는 아마 http://adhell.nobelium.xyz/ 인데, 삼성의 견제를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쨌든 홈페이지가 죽은지 좀 오래되었다. 그래서 APK를 따로 준비했다.


Adhell-127-124911.apk

아직 설치는 하지 마라.


2. 폰에서 APK Editor Pro 다운로드

Pro여야한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5900원 한다.

이게 필요한 이유는, 역시 삼성에서 견제를 해서 위 APK를 기본 패키지명과 파일명인 Adhell2로 설치를 하면 인증이 안된다고 해서 이름을 바꿔야한다.

사실, 안드개발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 이외에 패키지명이나 파일명을 바꾸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본인이 잘 몰라서 다른데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Pro를 설치한 뒤, 켠 뒤에 Select an APK File 메뉴를 클릭. 이후에 파일 목록이 뜨는데 폰에 받은 위 APK파일을 클릭하면 메뉴가 4개 정도 뜨는데, common edit을 누른다. 설치하고 나서 메뉴가 4개가 아니라 이상한 다른거 두개가 뜨기도 하던데, 몇번 재부팅 하니까 제대로 뜨더라. 그 현상에 대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몰라서 설명하기가 어렵다.


Common edit으로 들어오고 나서는, App name과 Package name을 수정한다. 맘대로 바꿔도 된다.

기본은 Adhell 2로 되어있는걸 Adheaven으로 바꾸든 Adballoon으로 바꾸든 맘대로. 아래 package name도 xxx.xxxxxxx.adballoon 뭐 이런식으로. 바꿔준다.


그리고 save 한 뒤, 그 파일로 설치한다.


3. 삼성 개발자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https://seap.samsung.com/


3-1. 일단 위 링크에서 가입을 한다.

3-2. 가입 후 https://seap.samsung.com/license-keys 에서 라이센스 generate를 해야한다.

위 참고 블로그에서는 여기서 밑으로 내려서 legacy SDK에서 enterprise를 고르라고 되어있을 것이다. 근데 최근에 변경되었는지 해당 메뉴가 없다. 이거때문에 고생을 좀 많이 했다.

결론은 SAMSUNG EDU SDK를 설정하라. 다른건 건드릴 필요 없고 Add a key alias에 아무거나 적어주고 generate a license key를 누르면 된다. 이후에 내 라이센스 보기로 간다.

3-2-1. 참고로, 여기서 맨 위 라이센스로 하면 안되는 이유는, 그건 knox 3.0 이상 버젼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Adhell2는 그 이전이라 그 라이센스로는 인증이 안된다.

3-3. 라이센스 보기로 돌아오면 뭔가 잔뜩 생겨있을텐데, 아래 스크롤 내리다보면 Legacy SDKs가 있다. 거기서 Knox standard SDK keys에 있는 키를 복사해둔다. 아마 옆에 Enterprise license key(Development)라고 적혀있을 것이다. KLM 어쩌구로 시작하는 키를 가지고 있다면 시킨대로 안하고 맨 위에 있는 라이센스를 발급 받은 것이니 위부터 다시 하라.


참고로, 이 라이센스의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지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다시 발급받자.


4. 아까 설치한 Adhell2를 실행한다. 실행 파일 명은 Adhell2가 아니라 아마 아까 바꾼 이름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4-1. 실행하면 일단 위쪽의 Enable Admin 버튼을 누른다. 관리자 권한을 얻는 것이다.

4-2. 그 다음 빈칸에 방금전에 복사해둔 라이센스키를 입력한다.

4-3. 이후 Submit knox key 클릭

4-4 .그리고 License Activate 버튼 클릭.


여기서 failed가 뜨면 실패한 것이므로 다시 해야한다. 제대로 되었다면 떠있는 창이 꺼지고 그냥 메뉴가 나올 것이다. 실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은 위에 라이센스를 Legacy 라이센스가 아니라 다른 라이센스를 복사한 것이다.


5. 인증까지 완료되면 이제 꺼버리는 일만 남았다. 아래 메뉴에서 Package Disabler 메뉴로 들어가 지긋지긋했던 Game optimizing service를 죽여버리자.


5-1. 참고로 그 서비스 이외에 폰에 깔려 있는데 못죽이던 다른 서비스들도 죽여버릴 수 있으니 실컷 다 죽여주자.


참고로 본인의 폰은 갤럭시S9, 안드로이드 8.0.0에 2018.09.05 현재 각종 업데이트 최신으로 되어있으므로 어지간한 폰은 다 될거라고 생각한다.


----------------------------------


약 한 달 넘게 죽이고 사용해보다가 프레임드랍이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 들어 오늘 그냥 game optimizing service와 게임튜너를 다시 살린 다음에 돌려봤다.


프레임드랍이 놀랍게도 사라졌다


...


오히려 사양 제한을 걸지 않으면 HW가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 

Posted by Zeclix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8.11.13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며칠 전에는 아마존 에코의 알렉사를 써봤다면, 이번엔 네이버에서 개발한 클로바가 들어간 AI스피커 프렌즈를 설치하고 테스트해봤다. 기기야 뭐 물론 랩에 있던걸 집어왔고......


설치에 있어서 애로사항은 하나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블루투스 연동 오류가 뜨면서 계속 연동이 안되는 것이었다. 목록에는 뜨는데 연동하기만 누르면 계속 에러...


갤럭시S9이 최신폰이라 아직 지원을 안하나 전에 쓰던 S6로 해볼까 하고 해봤지만 결과는 같았다.


한두시간정도 삽질하다 결국 알아낸 원인은, 이전에 쓰던 사람이 연동해제를 안했기 때문이었다.


기기 초기화와 와이파이, 연동을 전부 초기화하고 나서 연동을 해서 성공했다. 쓸데없는데서 진을 뺐다.


그 외는 아무래도 한국 서비스이기 때문인지 에코때만큼 삽질한 부분은 전혀 없다. 네이버 계정 로그인만 하면 음악도 알아서 네이버뮤직에서 잡고.


단, 계정에 네이버뮤직 스트리밍을 등록하지 않으면 미리듣기 한계인 1분만 틀어준다는게 단점이자면 단점.


국내서비스다보니 날씨 묻는것도 대답 잘 해주고, '서울시 서대문구 날씨 알려줘'같은 구체적인 주소지까지도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써보면서 에코와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낀 점은, 이 녀석은 응답지연시간이 무지하게 길다는 점이다.


'클로바' 하고 부르면 불빛이 깜빡이는 것도 나발도 아무것도 없다가, 한 3~5초 뒤에 녹색불이 들어오며 응답을 받는다. 반면 에코의 경우는 정말 질문을 받자마자 바로 대답해 주는 수준으로 신속하게 응답한다. 후술하겠지만 그 쪽은 그 쪽대로 다른 문제가 있지만...


거기서 또 음성으로 명령을 주면 또 짧으면 3초, 길면 5초 이상 걸려서 대답을 한다. 응답이 처리중이라는 불빛이나 음성 피드백따위는 아무것도 없다. 말 그대로 그냥 이새끼가 내 명령을 씹은건지 처리중인지 확인이 안되는것이다.


그리고 폰으로 앱을 연동할 경우, 폰에서도 대답을 하고 스피커에서도 대답을 하는 골때리는 경우가 있는것같은데, 아까 발생했던 해프닝이 하나 있다.


닉네임으로 '웃우'로 해놨는데, 읽을때 내가 예상한 웃/우로 끊어읽는게 아니라 연음으로 '우수' 라고 읽더라. 그래서 발생한 문제인데, 내가 '내가 누구야' 라고 질문하니까 얘가 폰에서 '우수님이시죠' 라고 응답을 한 것이다. 근데 이 대답음성이 스피커의 마이크에서 인식이 잡히며 '우수님이시죠'를 '무슨일이시죠'라고 입력한걸로 잡더니 그런 명령 없다는 대답이 나온다(...)


사실 이 문제는 미국 아마존 에코에서도 발생했던 문제로, 뉴스에서 '알렉사, 인형의 집 취소해줘' 하는 명령을 시연하는데 해당 뉴스를 틀고 있던 에코를 보유한 각 가정의 에코들이 반응해서 국가단위로 대량구매(...)되어 대량취소되는 큰 해프닝이 하나 있었다. 구매 등에 있어서는 본인 인증을 거치게 하든지, 아니면 딥러닝 등을 통해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게 하든지 등의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노래 틀어줘'같은 응답에도 나름 규칙이 있는지 틀어주더라. 에코에서는 비슷한 명령을 시도해봤는데 잘 안된다. 뭔 소린지 못알아듣겠다고 하거나, 쌩까거나, 그나마 괜찮은 경우는 아마존 뮤직에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중 내가 시킨 거랑 비슷한 이름의 플레이리스트가 있을 경우 그걸 틀어주는 경우.



클로바가 응답 지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짜증난다면, 에코는 응답가능시간이 너무 짧아서 짜증난다.

음성입력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면 명령종료시점을 그에 맞춰 계속 뒤로 밀어야되는데 그런 코딩을 해두지 않고 일괄적으로 3~5초 사이쯤으로 명령 가능 시간을 맞춰둔 듯 하다.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는, 명령 질문이 조금만 길어지면 내 말을 뚝 끊고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하든지 이상한 명령을 실행하든지, 쌩까고 불 꺼지든지(......)


음질이라든가 이런건 비교하기가 뭐하다. 클로바가 좋긴 한데 문제는 내가 테스트했던게 그냥 에코가 아니라 에코닷이라 음질이 구리거든...... 그냥 에코랑 비교하면 어떨지 모르겠어서.


단자의 경우 에코는 마이크로USB를 쓰며, 클로바는 USB-C를 쓴다. 양 쪽 다 전용 어댑터 전원케이블같은건 없고, 딱 그 케이블 들어있다. 그냥 컴퓨터에 꽂아서 써도 되고, 전원만 연결할거면 핸드폰 충전기같은 220V-USB 허브같은데 꽂든가... 일단 나는 컴퓨터에 꽂고 쓰고 있다.


테스트를 위해 네이버뮤직 스트리밍도 등록을 해놨는데, 의외로 일본곡이 내 생각보단 많아서 놀랐다(...


일단 더 정확한 평가는 좀 더 써봐야 할 수 있을듯.

Posted by Zeclix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 일마존(일본 아마존)을 돌아다니다가 아마존 뮤직 unlimited를 1개월 무료로 제공한다길래, 마침 요새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하여 논문 쓸게 좀 있어서 테스트해보고자 등록을 했다.


랩에 아마존 에코닷이 하나 있어서 연동해서 테스트를 해보고자 ... 하는 별거 아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해서 꽤나 많은 삽질을 거친 뒤에야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나, 인터넷에서 에코닷과 아마존 뮤직 연동기는 대부분 미국 아마존으로 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삽질이 더 많았다.


어쨌거나, 그 삽질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0. 장비 스펙들

- 데스크탑 - 한 철 지난 하스웰 i5모델, vga gtx760...(별로 의미는 없겠다만), 윈도우 10

- 스마트폰 - 갤럭시S9

- 아마존 에코닷(랩에 있던거 주운거라 1인지 2인지는 잘 모르겠다)

- 노트북 - 서피스 프로4(다만, 이번 삽질기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것같은데...)


1. 아마존 뮤직 unlimited - 데스크탑 윈도우앱

그냥 뮤직도 있는 듯 한데 unlimited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귀찮아서 안뒤져봤는데 곡 수라든가 음질이라든가 뭐 그런거 차이겠지...


아무튼 일마존에 가입하고, 윈도우용 어플을 설치한 뒤에 노래를 뒤져봤다.

난 원래 메이저한 음악을 듣는 스타일도 아니고, 일본쪽 곡을 많이 듣는데 얘네는 저작권협회가 난동을(?) 좀 많이 부려서 이런 서비스에 곡 제공이 잘 안되어 CD를 직접 사서 리핑을 떠서 폰에 넣고 듣는 스타일이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내가 찾는 곡은 굉장히 드물었다. 잘 듣지도 않는 퀸과 그린데이, 너바나의 곡이랑 90~00년대 보아곡 몇 개를 넣고 테스트 해봤다. 일단 재생은 된다.


2. 아마존 뮤직 unlimited - 안드로이드 앱. 왜 안되는거지?

뒤지다보니까 안드로이드 앱으로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단다. 그래서 링크를 눌러보니 메일로 플레이스토어 링크를 쏴주더라.

링크를 클릭하고 설치했다.


참고로, 플레이스토어 해외계정이 있어야한다. 난 일본계정이 있어서 그 쪽에서 다운로드 받았다. 한국 플레이스토어라면 아예 목록에 뜨지 않는다.


---

해외 플레이스토어 계정 만드는 법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곤 하나, 이상하게 난 전에 쓰던 폰에서 삽질하다 포기하고, 얼마 전에 제대로 된 공략(?)을 찾아 성공했다.


간단히 설명하면, 일단 준비물로 VPN이 있으면 된다. 보통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open vpn(ovpn)을 이용한다.


1단계 - VPN을 원하는 국가로 맞춘다(이 예에서는 일본)

2단계 - 자기 스마트폰의 설정메뉴로 들어가면 구글 계정 추가가 있다. 여기에서 해외용으로 사용할 계정을 신규등록한다. 국가설정이 있을 경우 원하는 국가(이 예에서는 일본)으로 맞추고, 가장 중요한 것. '신용카드를 등록한다' 해당 국가 발행 신용카드까지는 필요없고, 국내 발행이라도 해외결제 되는 VISA, MASTER, JCB 등이면 모두 해당되는 것 같다. 카드 등록을 하면, 계정에 국가가 고정되어 다음부터 VPN 켜지 않고 계정만 바꿔주면 해당 국가의 스토어로 이동된다. 카드 등록 안하면? 접속할 때 마다 VPN을 켜야한다. 게다가 까먹고 VPN안켜고 접속하면 아예 그 계정이 한국계정으로 바뀌어 고정되어버리는 경우도...


---


아무튼 설치한 뒤에 로그인을 했다. 이상하게 근데 신규 정보를 막 물어보고 아마존 뮤직 unlimited에 30일 무료인데 가입할거냐고 뜨길래 별 생각없이 누르고 주소 등록하고 했다. 이게 망하는 길의 복선이었음을 눈치챘어야한다.


그건 조금 뒤에 설명하기로 하고...


에코닷을 가져와 세팅을 했다. 세팅 방법에서 막히는 부분은 딱히 없었고... 그건 그냥 지시사항 따라가면 되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메뉴에서 아마존 뮤직도 연동이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spotify로 음악공급자를 바꿀 수 있길래 바꾸려고 보니 회색으로 비활성화. 왜인가 하고 찾아보니 프리미엄(무료계정인 freemium 말고 premium)이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단다. 그냥 포기.


세팅이 다 끝나고 에코닷에다가 말을 이거저거 걸어보다, 음악 재생을 시켜보기로 했다.


여기서도 일어로 세팅해놨더니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데다가, 특히 영어발음(...)을 못알아먹어서 좀 힘들었다.


대충 알아낸 방법으로는  アレクサ、 [가수이름]の[노래이름]をプレイ(혹은 再生)(して 는 끝에 붙여도 되고 안붙여도 되고) 라고 하면 되는 듯 하다.


재생목록 재생 시킬때는 アレクサ、 私のプレイリスト(혹은 ライブラリ)のミュージック(혹은 歌)をプレイして 정도 해야 알아듣는듯하다. 앞에 私の 안붙이면 이상한 대답 한다. 어떤 스테이션으로 할까요? 하고 되묻든가, 아니면 지맘대로 80년대 하드록을 틀어버린다든가(...)


근데 뭔가 이상했다. 내가 등록한 노래를 틀지를 않는 것이다. 무슨 계정이 등록이 안되었다나? 폰으로 아마존 뮤직에 접속했다. 이상하다. PC에서 등록한거랑 음악 목록이 달랐다.


아. 여기서 등장한다. 앞에서 말했던 복선 회수를 해야지.


아마존닷컴은 계정 하나로 세계의 아마존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단 하나의 국가. 일본만 빼고.


거기다가 하필 난 재수없게도 아마존닷컴(사실상 미국 아마존이니, 이하 미마존)과 일마존의 계정용 메일주소가 같았다. 심지어 비밀번호까지도.


즉, 내가 방금 했던건 당시엔 몰랐지만 미마존뮤직에 신규가입을 했던것이다.


특히나 이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이유는, PC용 어플에는 '국가 세팅'이 있다. 근데 안드앱에는 국가세팅이 없다......


그리고 찾아본 결과, 메일주소가 같을 경우 미마존 주소가 우선시되어 로그인이 된다고 한다. 두 계정의 비번이 다르면 비번이 맞는 계정으로 로그인되니 비번을 바꿔보라고 팁이 있었으나, 해본 결과 그냥 비번 틀리다고 뜨고 일마존 계정으로 로그인이 안된다. 그래서 미마존의 메일계정을 변경하고 로그인을 시도, 이번엔 또 그런 계정 없댄다면서 안된다.


뭐가문제지


... 하고 한 동안 멘붕에 빠졌다.


뭔 짓을 해도 안드앱에서는 일마존으로 로그인이 안되고 미마존으로만 로그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포기했냐고? 아니. 좀 야매(?)인듯하지만 성공은 해냈다. 이게 정식(?) 루트일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나는 이 방법으로밖에 성공을 못했기 때문에 적는다.


방법은 플레이스토어가 아니라 아마존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일단 설치된 아마존뮤직앱을 삭제한다.


그리고 일본 사이트를 통해, 아마존앱스토어를 다운로드 받는다. 이 과정에서 VPN을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 만약 잘 안되면 VPN을 써보기 바란다.


이후 아마존 뮤직을 설치한다.


그러면 일마존 앱스토어이기 때문인지, 아마존 뮤직을 실행하면 계정정보가 연동되어 로그인 정보를 묻는 이전과 다르게 화면가운데 대문짝만하게 continue라는 버튼이 뜨고, 아래에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할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라는 말이 뜬다.


여기서 이 '여기를 누르세요'를 누르면 절대 안된다. 로그인 계정이랑 비번을 묻는 창이 뜨며 아까랑 같은 상황만 펼쳐질 뿐이다.


continue버튼을 누르면 연동된 정보를 통해 일마존 계정으로 로그인이 된다.


3. 아마존 뮤직과 에코닷의 연동

자 로그인이 되었다. 아까는 폰과 에코닷은 미마존으로, 컴퓨터는 일마존이라 안맞아서 재생이 안되었던 것 같은데 이젠 둘 다 일마존으로 맞췄으니까 재생이 되겠지.


アレクサ、私のプレイリストを再生して


근데 돌아오는건 どのステーションを聞きたいですか?

이 젠장... 또 시작이네... 뭐가 문제지?

게다가 추가적으로 뭐라 중얼대는데 아마존 뮤직 계정이 어쩌구 하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다. 뭔가 이상한 소리만 하면서 재생을 안하더라.


... 이번엔 간단한 검색을 통해 비교적 해답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일마존이든 미마존이든 해당하는 문제인데, 해당 국가에서 노래를 한 곡 구매해야 뚫린다. 뭐 무료로 1곡 다운로드 이런거 쓰라든데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한 곡 결제했다. 250엔짜리...


여기서 결제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평소에 일마존에서 VISA나 MASTER카드 써서 구매를 많이 했는데, 노래만큼은 해당국가 발행 카드 아니면 결제가 안되더라. JCB카드의 경우 일본발행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JCB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니 결제가 되었다. 미국의 경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쓰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딱히 테스트 해보지 않았다. 할 이유도 딱히 없었고... 미마존 이용자는 많으니 검색해보면 나올것이다.


자 이제 다 되었다.


アレクサ、私のプレイリストを再生して


재생이 되었다.


4. 계속 잘 되나?

이상하다.


분명 어제만 하더라도 アレクサ、私のプレイリストを再生して라고 하니까 라이브러리의 음악을 재생합니다 하면서 재생을 해주더니, 오늘은 또 어떤 스테이션을 듣고싶냐고 지x한다(...


조금 야매로 해결했는데, 내 플레이리스트의 이름을 お気に入り로 바꿨다.


私のプレイリスト、お気に入りをプレイして


이 명령으로 성공했다.


은근히 말을 못알아들어서 짜증난다.


5. 아마존 에코닷

여기서부터는 에코닷에 대한 간단한 평을 해보려 한다.


여러 짜증나는 부분이 있는데, 공통점이 하나 있다. '아니 왜 안되는건데. 뭐때문인데'


즉, 뭐가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피드백이 없다.


더 당황스러울 때는 '아니, 아깐 이걸로 됐는데 이번엔 왜 안되는데?'


앞 문단에서 설명했던 플레이리스트 재생도 그 한 예다.


하나가 더 있는데, アレクサ、今日の天気はどう?(아렉사, 오늘의 날씨는 어때?) 하고 물었다.


그러면 어디 날씨가 알고싶냐고 아렉사가 되묻는다. 거기에 ソウルの天気(서울의 날씨) 하고 대답을 해줬다.


분명, 어제는 이 응답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해줬다. 최고온도는 몇도고 최저온도는 몇도고 비가 가끔 내리고 등등.


근데 오늘은 물어보니까 첫 되물음부터 뭔가 길다. 뭐 앱을 통해 우편번호를 등록하라는 등 뭔가 수상쩍은 말을 내뱉더니, 그런 지역 날씨 없다면서 그냥 꺼진다. 이 부분은 아직도 해결을 못해서 찾아보는 중이다. 설정에서 우편번호 등록했는데 왜이러냐고...


그래, 짜증나는건 이 부분이다. 말을 못알아들으면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질문을 던지며 자기가 무슨 오류를 행하고 있는지 제대로 작업을 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줘야되는데 이 새끼는 못알아들으면 말 한마디 안내뱉고 그냥 쌩까듯이 꺼진다 ㅡㅡ... 가끔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면서 꺼질때가 있는데 대부분은 쌩깐다.


맥락파악도 그렇다. 2단계 이상으로 질문-응답-재질문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한데, 대부분은 잘 안된다. 내부에 다단계 스텝을 거치도록 코딩된 질문에 한해서만 이어지는 것 같은데 사용자가 그걸 알 수 없는게 문제다.



6. 날씨 문제 해결

헤매던 날씨 대답 문제를 해결했다.


분명, 어제 랩에서 테스트를 할 때는 서울의 날씨를 물어보니 대답을 해줬는데, 집도 서울인데 이상하게 안되던... 이유를.


문제는 오히려 내가 세팅을 더 했기 때문이었다.


날씨를 물으면 해당 지역의 날씨는 알 수 없다든가, 디바이스 소재지 정보를 입력하라고 자꾸 대답하는데, 디바이스 소재지를 입력했는데 오히려 계속 날씨를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소재지를 한국으로 입력하면 안된다. 아마 한국에서 정식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주소지를 일본에 있는 내 배대지 주소로 바꿨다.


이제서야 제대로 대답을 한다. 그냥 날씨가 어떠냐고 물으면 해당 주소지의 날씨를 알려주고, 서울의 날씨를 물으면 서울의 날씨를 대답해준다. 디바이스 주소지를 한국으로 해놓으면 서울의 날씨를 묻든 그냥 날씨를 물어보든 어떻게 물어도 원하는 대답은 안한다...









Posted by Zeclix

댓글을 달아 주세요